이규형 주중대사가 광복절인 15일 주중한국대사관 직원 단체 골프대회를 갖고 라운딩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주중한국대사관은 이날 오전 10시 베이징(北京)시 차오양 구의 공관에서 제67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가진 뒤 베이징 외곽의 동방명주 골프장으로 이동, 오후 1시부터 직원 친선 골프대회를 가졌다. 이에 광복절인 이날 대사가 골프를 친 것은 비난을 받을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반면 16일 대사관 관계자는 "행사에는 외교부와 여타 부처 파견 주재관을 중심으로 모두 41명이 참석했다"며 "행사 비용은 참석자 개개인이 부담(400위안ㆍ7만1,000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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