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가 추진하는 모든 예산사업의 정보를 빠짐없이 시민들에게 공개할 방침인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특히 시민들이 공개된 정보를 확인한 후 예산집행을 꼼꼼하게 감시하고 낭비요소를 찾아내어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출절약 실적에 따라 최대 1억원까지 보상해주는 시민참여형 '예산성과금제'를 시행한다. 예산성과금제는 예산집행방법이나 제도의 개선, 예산낭비신고로 지출을 절약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지출을 줄이거나 수입을 늘릴 경우, 기여자에게 일정액을 보상해주는 제도이다. 서울시가 이번에 내놓은 이같은 '시민참여를 통한 예산성과금제 활성화계획'은 공무원 내부로 편중된 제도 운영을 바로 잡고, 시민의 참여 즉 예산낭비신고를 적극적으로 유도하여 예산집행의 투명성과 예산 절감을 달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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