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 대선후보는 13일 광주에서 유세를 갖고 "2007년 12월에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이날 목포시민들에게 "대통합민주신당은 정신적으로는 이미 민주당과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하나 되면 10년 전에 승리했듯이, 또한 5년 전에 승리했듯이, 또 2007년 12월에도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후보는 "어제(12일)로써 여론조사 공표가 법으로 금지되었다. 내가 그 동안 전국에 시장 바닥을 다니면서 민심을 읽으면서 보니까 분명히 변화가 일고 있다"며 "지난 일주일 사이에 민심의 변화가 있다. 어제 보니까 이명박 후보가 BBK 수사결과 발표 이후 올라갔다가 급속히 가라앉고 있고, 정동영이가 올라가고 있다는 보고를 아침에 받았다. 이렇게 매일같이 민심의 변화를 타고 올라가면, 19일 4가지로 이유 때문에 이긴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 후보는 4가지 이유를 설명했다. 정 후보는 "이명박이 깨끗한가, 정동영이 깨끗한가. 대한민국의 상식은 깨끗한 후보가 깨끗하지 못한 후보를 이긴다는 것이 상식이라고 생각한다. 정동영이 거짓말 잘하나, 이명박이 잘하나. 대한민국 국민은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후보를 반드시 패배시킬 것이라고 믿는다. 재벌경제 대 특권, 대기업, 부패 경제에서 정동이가 부패 경제냐 이명박이가 부패 경제냐.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부패경제, 특권경제 만들 것이다. 한나라당 후보와 함께 하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다 돈 많은 사람들이다. 재벌경제, 정몽준씨도 재벌 아닌가? 전문가들이 다 기득권자들이다. 재산이 많은 사람들이다. 그래서 은행도 재벌에게 주자고 주장하는 사람이 이명박 후보다. 대기업편중, 재벌편중, 특권, 부패경제 가지고는 대한민국은 성장을 할수 없다. 정동영과 함께 성장하는 경제, 발전하는 경제로 나가자"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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