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으로 4.29 재보선에 출마해 당선, 원내진입에 성공한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이 민주당 복당을 서두르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3일, 정 전 장관측의 핵심 관계자는 "당이 정 전 장관을 배제한 뒤 선거를 치르는 동안 양측이 다소 갈등을 겪는 것으로 비쳐졌던 만큼 서로 오해를 푸는 냉각기가 필요하다"며 "복당 신청을 일단 늦춤으로써 정 전 장관의 복당에 원칙적으로 반대해온 당 지도부과 마찰을 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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