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8일, 서울 용산에 위치한 국방컨벤션에서 서울지역 6·25전사자 유가족과 보건소장, 학계 및 언론계 인사 등 150여 명을 초청해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에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 설명회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국가적 노력에 대한 이해와 유해발굴 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사업 참여에 대한 공감대 확산에 목적이 있다. 이번 설명회는 유해발굴사업 추진현황 및 전사자 신원확인에 필요한 유전자 검사능력과 발전추세 소개,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제언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총탄에 뚫린 철모, 수통 등 유해발굴지역에서 찾아낸 전투 장비와 유품 전시를 통해 전쟁 당시의 상흔을 되새기는 등 유해발굴 전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유해발굴감식단장(대령 이학기)은 "더 많은 유해소재 제보와 증언, 유가족 유전자 시료채취 참여를 당부하면서 마지막 한 분을 찾는 그 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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