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북측은 지난 8일 오전 서해 軍통신선을 통해 우리측 ‘청와대 국가안보실’ 앞으로 ‘서남전선사’ 명의의 전통문을 발송하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관련내용을 공개했다며 이어서 9일도 북측은 ‘맞설 용기가 있다면 도전해 보라’는 요지의 위협성 통지문을 또 다시 우리측에 보내왔다. 북측이 우리측 경고에도 불구하고 서해 북방한계선 일대의 긴장조성 책임을 우리측에 전가하면서, 고강도 위협을 지속하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에 국방부는 우리 軍은 북측의 기습적이고 무모한 도발에 대비하여 합참의장과 연합사령관간 ‘긴급협의’를 통해 북측이 도발시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한미연합전력으로 강력한 억제 및 대응태세를 유지하기로 하였으며, 합참의장은 ‘주요 작전사령관과의 화상회의’, ‘2함대사령부 대비태세 현장지도‘ 등을 통해 전군의 군사대비태세를 확인했다. 우리 軍은 북측이 도발을 자행할 경우, 피로써 지켜온 NLL을 사수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단호하고 강력하게 응징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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