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도지사 김관용) 에서는 최근 집단급식시설에서 식중독 발생하는 등 식품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6월 22일 대구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시군 위생공무원,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등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절기 식중독 예방종합 추진계획 시달과 소비자식품감시원 직무교육을 실시하는 등 식중독 예방 등 식품위생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하절기 식중독예방 종합추진계획은 식중독대응체제 구축과 비상근무체계 확립, 집단급식소 등 지도ㆍ점검 강화, 식중독 예방을 위한 홍보 교육강화 등 3대 중점시책을 마련하고 이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집단급식소 등 지도점검은 도내 수련시설, 휴양시설, 사회복지시설, 휴게소 등 다중이용업소를 대상으로 위생감시공무원과 민간 식품위생감시원으로 4개분야 특별점검반을 편성하여 보존식 보관실태, 급식시설 실태, 식재료 보관실태, 종사원 위생관리실태 등 식품안전 전분야에 대하여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식중독대응체제 구축과 비상근무체계 확립을 위해 도 식중독대책반에 역학조사관 및 검사인력을 추가로 투입하고, 시군대책반 운영도 보건소와 연계하여 식중독상황처리반을 운영하도록 했다. 식중독 예방을 위한 홍보 교육 강화를 위해 집단급식소 종사자 식중독 예방지수 통보 1,420명, 식중독 예방 TV 캠페인, 대형음식점과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급식소 점검시 사용할 식중독균 간이검사 키트 4종 9천개 구입 집단급식소에 종사하는 조리사 800명에 대한 특별 위생교육 실시하는 등 식중독예방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한편 경상북도에서는 다양한 식품위생시책추진으로 95∼96년 2년간 집단급식소에서 한건의 식중독도 발생 않는 등 식품안전관리에 있어 타시도에 비해 한발 앞선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장마철을 맞이하여 김윤수 도 보건위생과장은 "장마철은 더운 온도와 많은 강우량에 따른 높은 습도로 인해 식중독 세균이 잘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므로 ▲침수되었거나 의심되는 채소류나 음식물은 받드시 폐기하고, ▲냉장고에 있는 음식물도 주의하고, 유통기한 및 상태를 확인하기 ▲행주, 도마, 식기 등은 매번 끓는 물 또는 가정용 소독제로 살균하기, ▲곰팡이와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는 싱크대, 식기건조대, 가스레인지 등은 항상 깨끗하게 청소하기 ▲물은 반드시 끓여 먹기 ▲실외에 있는 된장,고추장 독에 비가 새어 들지 않도록 할 것, 특히 무엇보다 손씻기 등 개인위생이 중요하다며" 장마철 건강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