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스타의 외환은행(004940) 헐값매각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박영수 검사장)는 6일 이강원 전 외환은행장을 구속했다. 이날 이상주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피의자 지위에 비춰 증거인멸에 대한 개연성이 높다"며 영장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수개의 범죄 사실 중 영장 발부에 필요한 정도로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며 "실제로 피의자가 수사를 받으면서 관련자들과 밀접하게 접촉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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