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특전사령부는 작년 12월9일 부터 올해 2월말까지 강원도 평창 황병산 일대 동계전술 훈련장에서 대대별로 8박9일 동안 강도높은 동계 설한지 극복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지난 18일 부터 훈련중인 300여명의 특전부대 장병들은 험준한 산악지역의 살을 에는 혹독한 추위와 싸우며 설한지 기동 및 생존기술과 동계 특수작전 수행 능력을 배양하고 있다. 훈련 첫날 30km 철야 산악행군으로 8박9일동안의 훈련에 돌입한 장병들은 다음날 흔련지역에 도착, 숙영지를 편성한 후 기초 체력단련과 함께 설상 기동장비 기본기술을 숙달하고 팀단위의 산악침투 및 은거지 활동, 매복, 정찰, 목표타격 훈련을 강도높게 실시하고 있다. 특히 설피 제작법과 특전사 전통의 '고로쇠 전술스키' 기술을 익히고 알몸 뜀걸음, 특공부술, 설상기마전, 얼음믈 입수 등으로 강인한 체력과 자신감을 배양하며 전천후 최정예 특전요원으로 맹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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