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일대 등의 기름 유출 사건과 관련 태안 주민들의 기름제거 작업에 방제복이 아닌 방진복을 입고 작업을 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보건복지부에서 이사실을 알고도 제대로 대처를 못해 논란이 일 전망이다. 이에 주민들은 벌써 두 달 바다에서 기름을 치우고 있다. 또한 기름을 닦고 또 닦다 보면 온몸은 순식간에 기름범벅이가 된다. 원래 원유 유출 사고 때 쓰는 방제복은 기름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는게 가장 기본이다. 그러나 태안군청은 방제복이 아닌 방진복을 7만 벌 이상 나눠줬다. 결국 주민들이 입었던 방진복으로 기름이 그대로 스며든것이다. 주민들은 화학성분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방제복을 입은게 아니라 반도체 공장 같은 곳에서 미세먼지를 막는데 쓰는 방진복을 입고 인체에 해로운 독극물들과 두달을 함께 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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