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씨가 국제우주정거장에서의 임무를 완수하고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에 이소연씨는 우주과학 분야에 대한 ‘연구원’ 및 ‘과학기술 홍보대사’로서 역할과 활동을 하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구체적으로 유인우주프로그램 및 우주과학 분야의 연구 활동에 주력하는 한편, 우주과학과 관련된 강의, 강연, 교육활동, 언론 인터뷰 등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대사로서의 활동도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예비우주인 고산씨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연구원으로서 유인우주프로그램 등의 연구 활동에 참여하여 한국 유인우주기술 및 우주과학 분야에 기여하게 된다. 이런 가운데 이소연씨는 5월5일 어린이날에 ‘대전 어린이날 축제’에 참가, 어린이들에게 우주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줄 예정이며, 5월초에는 모교인 광주과학고등학교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방문하여 후배 과학도들과 만남을 갖고 우주인으로서 그동안 겪은 훈련과정, 우주선경험, 그리고 우주과학실험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또한 5월20일에는 모스크바로 다시 가서 러시아의 ‘공식 귀환환영 행사’와 ‘우주비행결과 보고식’(Technical Debriefing)에 참가하게 된다. 한편, 한국우주인의 주요 임무 및 활동에 관한 사항은 소속 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관련 규정 및 절차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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