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이 10일 밤 화재가 발생, 11일 새벽 1시42분 까지 계속 타고 있는 가운데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밤 발생한 숭례문 화재와 관련된 용의자로 알려진 이모씨(55)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에 경찰은 남대문 주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이씨를 붙잡아 경찰서로 압송했다. 이씨는 화재 직후 숭례문 남쪽 서울역 부근에서 배회했으며 이를 수상히 여긴 지구대원에게 붙잡혔다. 반면 화재 현장에서 화재직전 숭례문으로 올라가는 남자를 봤다는 주변 제보자들이 말하는 남자와 이씨가 인상착의가 비슷해 경찰은 이씨를 급히 붙잡았으며 계속 조사중이다. 이런 가운데 이씨는 술을 마신 가운데 "내가 뭘 잘못했다는 거냐"며 경찰관들에게 항의를 하면서 방화 혐의를 계속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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