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27일, 여성 운전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여성이 운전하는 차량에 고의로 부딪힌 뒤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겁을 줘 돈을 뜯으려한 A(43)씨를 공갈미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날 부산 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시55분께 부산 금정구의 한 대학가에서 B(45·여)씨가 운전하는 고급 외제승용차 백미러에 오른팔을 고의로 부딪힌 뒤 B씨에게 고함을 지르며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겁을 주는 등 폭언을 했으며 이로 인해 당황한 B씨에게 치료비 명목으로 돈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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