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의 지하철 4호선 초지역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5분께 지하철 4호선 초지역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이 선로에 누워 있었고 이어 역내에 진입한 당고개행 서울방향 상행선 열차에 치여 숨졌다. 이날 경찰 관계자는 "CCTV 확인결과 해당 여성이 철로를 따라 걸어와 드러누웠다"며 "초지역으로 들어오던 열차의 기관사가 50~60m 전부터 운행 제동을 걸었으나 소용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열차에 치여 사망한 여성은 곧바로 인근 병원 영안실로 옮겨졌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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