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청소년들에게 과학적 소양을 증진시키고 미래를 선도할 로봇과학기술을 소개하는 장이 될 제4회 전북대학교총장배 전국로봇경진대회가 5월 7~9일까지 전북대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전북대와 전북대지능형로복연구소가 주최하고, 국제로봇올림피아드사무국과 JBTP, CAMTIC 등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로봇올림피아드 전라지역 예산을 겸해 치러져 규모면에서도 예년에 비해 비약적인 발전을 했다. 지난 2007년 전북대 개교 60주년을 맞아 첫 대회가 개최된 이후 다양한 첨단 로봇의 세계를 펼쳐보이며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거두고 있는 이 대회는 지난해 7개 종목 500여개 팀이 참가한 데에서 나아가 올해는 12개종목 2천여개 팀이 참여해 명실공히 국내 최대 규모의 첨단 로봇 시연대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전북대 총장상과 전라북도교육감상, 전라북도지사상, 그리고 국제로봇올림피아드 본선 진출권 등이 부여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폭 2Cm 가량의 라인을 감지하는 센서와 프로그래밍을 통해 목표지점까지 빠르고 정확하게 이동하는 경기인 ‘프로그램 미로찾기’를 비롯해 한국발명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해 전국 대회 출전권이 걸려 있는 ‘로봇거북선경기’, 이족 로봇격투, 로봇배틀 등이 초·중·고등부에 걸쳐 펼쳐진다. 이밖에 로봇댄스와 장애물 경주, 창작로봇 만들기, 로봇서바이벌 등 그동안 TV에서만 볼 수 있었던 국내 최첨단 로봇들의 현주소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북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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