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주민은 각종 문화행사를 강남구민회관과 문화센터를 자주 이용하면서 문화생활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하면 '비싼 곳, 고급스러운 곳'을 찾아다니며 문화생활을 할 것 같지만, 사실 강남구 주민은 주변 공공시설(문화센터 및 구민회관 등)을 이용하면서 문화생활을 즐기고 있다. 현재 문화센터와 강남구민회관을 운영하고 있는 강남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이석호, www.kncity.or.kr)은 현재 등록회원만 3만 여명이 넘으며, 목요상설무대 및 노래교실 등과 같이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실시하면서 명실공의 공공시설로써의 그 목적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현재 공단에서 운영하는 문화센터 및 체육센터는 총 16개로 강남구 26개동으로 보면 1.6개동에 한 시설 꼴로 운영하고 있는 샘, 그 만큼 강남구 주민에게 공공서비스로 돌아가는 것이 많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또한 월 3∼5만원이면 건강, 취미, 어학 등 다양한 종목을 배울 수 있다. 문화센터에 다니는 유숙 씨(51세)는 "각 동네에 건립되어 있는 문화시설만 잘 이용하면 저렴하고 알뜰하게 취미 및 건강생활, 그리고 자기계발까지 할 수 있다고 했다. 요즘은 예전과 같지 않아 공공시설과 서비스도 좋아져 이용하기 편리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주민을 위한 공공시설물의 질적 수준향상을 이룩한 데에는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며, 앞으로 이런 공간을 주민의 얼마나 활용하느냐에 따라 주민생활에 큰 보탬이 되는 시설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이렇듯 강남구 주민들은 공공시설물을 통해 경제생활과 건강·문화생활의 1조 2석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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