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과거 노무현 정부가 임명한 문화예술계 기관·단체장들의 자진사퇴를 연이어 촉구한 가운데 17일 정순균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 오지철 한국관광공사 사장, 신현택 예술의전당 사장 등이 줄줄이 사의를 표명해 과거 정부의 기관장들의 사의가 시작된 모양새다.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과 국정홍보처장 등을 지낸 정순균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은 이날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에 앞서 오지철 한국관광공사 사장도 지난 14일 문화부를 통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신현택 예술의전당 사장도 이날 사직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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