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여성문화회관(관장 배일남)에서는 지역주민들의 문화욕구에 부응하기 위하여「대구여성오케스트라 제19회 정기연주회」를 11월 1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백진우(대구예술대학교수)씨가 지휘를 맡으며 대형 스크린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특별한 만남 "가족과 함께하는 퓨전 콘서트"로 열리게 된다. 또 가을의 대표적인 서정곡 'El Condor Pasa(철새는 날아가고)'를 권오필의 오카리나로 들려주며,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중 '인생의 회전목마'를 오케스트레이션으로 연주한다. 특히 동양적인 선율로 중국의 자금성, 인도의 타지마할 공연 등으로 세계적인 뉴 에이지 음악으로 인기 있는 야니(Yanni)의 '산토리니(Santorini)'와 '나이팅게일(Nightingale)', 색소폰 안호진과 일렉바이올린 손지연의 열정적인 리사이틀로 이어지는 '레니게이드', 폴모리아의 'Love is blue', 'El Bimbo'와 색소폰 안호진의 '사랑보다 깊은 상처' 등의 세계적인 아름다운 선율이 연주되며, 떨기나무 어린이합창단(지휘 최희철)의 '고양이 이중창', 'Fame' 등 경쾌한 율동과 색다른 장르의 퓨전음악으로 저물어가는 가을 저녁에 뭉클한 감동과 포근함을 안겨 줄 프로그램으로 자유롭고 역동적인 무대가 연출될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동부여성문화회관(☎803-5401∼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대구여성오케스트라는 1996년 10월 창단 이후 클래식, 팝과 영화음악, 재즈 등 대중성 있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시민들에게 선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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