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아시아 공연예술포럼이 “아시아 공연예술의 공간성”을 주제로 오는 5월 19일(월), 20일(화) 양일간 충무아트홀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단장 이병훈) 주최,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이규석) 주관, 아시아 유럽재단(Asia-Europe Foundation)이 협력하는 2008 아시아 공연예술 포럼은 지난 2007년 “공동제작”시리즈에 이은 그 두 번째 시리즈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아시아 공연예술은 제한된 서구식 프로시니엄 무대만으로 구현될 수 없는 독특한 양식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는 공감대하에 아시아 각국이 전통적으로 지녀온 공간적, 양식적 특성을 함께 탐구 해 볼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가렛 캄(인도네시아), 미츠야 모리(일본), 랴오번(중국), 김소연(한국) 등 아시아 공연예술 석학들을 초청하여 “아시아 공연예술은 어떤 공간을 필요로 하는가?”라는 질문의 해답을 찾아 볼 예정이다. 또한 이용관 (아시아예술극장 책임연구원, 전 안양문예회관관장), 베니 치아(웨스트카훌룽프로젝트, 홍콩), 린차오하오(카오슝 웨이우잉 공연예술센터, 대만), 토시키 미야자키(가나가와 예술극장 연구원) 등 향후 5년 이내 건립예정인 세계적 규모의 대형극장 실무자들이 모여 아시아 공연예술의 공간적 특성을 미래의 공연장들은 어떻게 구현 할 수 있는지, 아시아의 대형극장 간 협업 가능성은 무엇인지 함께 탐색하게 된다. 이번 아시아 공연예술포럼은 아시아 공연예술의 최고 석학과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시아 공연예술의 상상력과 창조성의 근원을 분석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공연계의 실무진들과 예술가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