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발표자들 역시 프랑스, 독일, 일본, 미국, 이탈리아는 물론 중국 베이징교통대학, 오스트리아 철도연맹, 러시아 이르쿠츠 철도대학, 스페인 마드리드 대학, 스위스 종합기술연구소, 스웨덴 찰머스공대 등 세계철도 관련 대학과 연구소, 전문회사에서 온 전문가들이 총망라되어 있다. 주최국인 우리나라는 총 300여편의 논문 중 20%에 이르는 60여편을 발표할 수 있어 우리 철도기술을 홍보하는 통로가 됨과 동시에, 우리 기업들에게는 해외마케팅의 장으로 활용되어 한국철도산업이 세계시장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WCRR 서울대회의 또 다른 볼거리는 전 세계 첨단 철도산업 흐름을 한눈에 확인해볼 수 있는 전시회이다. 코레일, 철도시설공단, 철도기술연구원, 로템, 우진산전, 지멘스, 알스톰, 등 국내외 유수의 철도회사와 철도차량 제작회사를 비롯 60여개 철도관련 업체가 총 140여개 부스를 마련, 치열한 전시경쟁의 장이 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 한국은 2004년에 고속철도를 개통한 후 불과 3년만에 수송인원 1억명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룩하였으며, 세계에서 네 번째로 고속열차 제작기술 보유국이 되었다." 고 하며, “ 이번 세계철도 학술대회를 통해 한국 철도기술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우리기업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철도학술대회 기간 중 국제철도연맹(UIC) 총회도 서울에서 개최되며 동 대회 참석을 위해 카자흐스탄 철도청장 등 주요 인사가 방한하는 만큼 양자면담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외교활동도 병행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노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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