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한국정책방송=KTV 한국정책방송은 심야시간대 활동인구가 증가하는 사회흐름을 반영하고 정책·공공정보 시청자 접근성 제고 및 문화·교양 프로그램 편성 강화를 위해 6월 1일부터 현재 1일 20시간 방송에서 24시간 종일 방송체제로 개편한다. 1995년 1일 8시간 방송으로 개국한 KTV는 2003년 20시간으로 방송시간이 늘어난 후 6년 만에 24시간 종일방송 체제로 전환하게 된 것. 이에 대해 KTV 손형기 원장은 “요즘처럼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정책정보를 24시간 신속히 전달하는 것은 국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KTV는 이번 개편에 맞춰 <이참의 업그레이드 코리아>(매주 수, 22:30~23:00)와 <시네마 월드>(매주 토, 14:00~16:00)를 신설한다. 독일 출신으로 귀화하여 ‘독일 이씨’시조가 된 이참씨가 진행을 맡는 <업그레이드 코리아>는 “외국에서 태어나 성장한 한국인 이참씨의 시각을 통해 우리가 미처 몰랐던 우리의 장점을 찾아내고, 부족한 점을 채워나갈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되었다”는 것이 백수완 담당PD의 설명이다. 영화애호가들이 환영할 <시네마 월드>는 불후의 명작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마릴린 몬로의 <신사는 금발을 좋아한다>는 물론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길> 등 엄선된 해외 고전영화를 방영할 예정이다. 한국 고전영화 와 함께 시청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KTV는 이번 개편에서 정책·공공정보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간판 프로그램 <정보 와이드 930>를 오후 6시로 앞당겨 <정보와이드 6>으로 확대 개편했다. <정보와이드 모닝>과 함께 정책·공공정보, 문화, 생활·교양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게 될 <정보와이드 6>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6시부터 2시간 동안 생방송된다. 또한 새벽시간에 신설되는 ‘출발 정책투데이’(화~토, 05:30~06:00)는 취약시간대 정책정보 제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편으로 심야시간대(00:00~06:00)는 KTV의 대표 정책·교양 프로그램들과 국내외 우수 다큐멘터리로 채워진다. 국민들의 시청편의를 위해 밤 12시에 <정보와이드 6>이 순환 편성되며 <공연 초대석>, <문화다큐 특별한 만남>, <인문학 열전>, <휴먼토크 내 마음의 고백> 등 문화교양 프로그램과 국내외 특선 다큐멘터리 프로 그램들이 잠 못 이루는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24시간 방송실시에 맞춰 KTV는 홈페이지도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대폭 높이는 방향으로 개편하여 6월 1일 오픈할 예정이며 KTV 채널과 프로그램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6.8~7.4)도 실시한다. KTV는 “시청자들과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대한민국의 소통채널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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