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6일)코로나19 확진자 600명 대로 나올 가능성 커...불안감 증폭<자료사진>

[노동일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7일에도 확진자가 (6일)600명대로 나올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전날(6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지난 5일)631명으로 누적 3만7천546명이라고 밝혔다.

3차 대유행의 확산세로 접어드는 분위기로 가고 있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500명~600명대로 나오고 있어 국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수도권에서 2단계, 비수도권에서 1.5단계로 격상 시행했음에도 확산세가 전혀 꺾이지 않아 더욱 그렇다.

여기에 전국 곳곡에서 크고 작은 새로운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되면서 이번 3차 유행이 갈수록 전국화, 다양화하고 이다.

결국 정부의 방역 대응에 어려움이 커지면서 사실상 병원 병상 부족이 현실로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 마저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날 정세균 총리는 3차 유행의 중심지인 수도권의 경우 2.5단계로 격상하며 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며 자택에 머물기를 주문했다.

비수도권은 현재 1.5단계를 기준으로 지자체별로 강약을 조절하며 2단계로 격상하는 지역도 있고 향후 기준점 자체를 2단계로 올리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초순까지만 해도 100명 안팎에 머물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달 중순부터 200명대로 올라서더니 300명대에서 400명대로 또 500명대로 올라가더니 급기야 600명대로 치솟는 등 급확산하고 있다.

의료계와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하루에 1천명까지도 발생할 수 있다 경고하고 있어 코로나19 확진자가 수그러 들지 않을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반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는 코로나19 전국 유행이 본격화하는 시기에 취하는 조치로, 가급적 집에 머무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유흥시설 5종(단란주점, 포장마차 등)을 포함해 방문판매, 직접판매홍보관, 노래방, 실내스탠딩 공연장 등의 영업이 중단된다.

카페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 판매만 가능하며 식당은 오전부터 영업을 할 수 있다.

이에 2단계에서는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 또는 좌석 및 테이블 한 칸 띄우기 또는 테이블 간 칸막이 설치 적용을 받아 영업 했지만 2.5단계에서는 8㎡당 1명이라는 인원 제한을 두고 영업을 해야 하며 밤 9시 이후로는 포장과 배달만 할 수 있다.

카페 식당 관련 조치는 2단계와 동일하다. 여기에 2.5단계에선 50명 이상의 집합·모임·행사가 금지된다. 결혼식과 장례식장의 경우 참석 인원이 50명 미만으로 제한된다.

중학교 고등학교는 비대면으로 수업을 해야하고 초등학교는 등교 인원을 3분의 1이하로 줄여야 한다.

또한 PC방, 오락실, 영화관, 멀티방,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은 밤 9시 이후에는 영업을 할 수 없으며 실내체육시설은 문을 닫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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