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찰이 올 상반기 경제사범에 대한 고소 고발사건 수사부서에 대한 경찰 수사관직무성과(IPAS) 평가와 사이버 범죄 특별단속에서 각각 전국 1위를 차지했다. 3일 부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국 일선경찰서 경제팀 등에 대한 올 상반기 수사추진업무를 직무성과평가시스템으로 분석한 결과 전국 16개 지방청 가운데 부산청이 평균 398.1점(전국 평균 317.5점)으로 지방청별 성과순위에서 경기청(397.5점)과 경남청(359.1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부산지역 경찰서별로는 해운대경찰서가 623.8점으로 지난해 보다 377.4점(153%)이 상승해1위를 차지했고, 남부경찰서(577.4점)와 연제경찰서(457.6점)가 뒤를 이었다. 경제팀별 성적도 해운대경찰서 경제 5팀(팀장 남재우 경위)은 부산지역 14개서 52개팀 중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전국 622개팀 중 2위를 차지했다. 부산경찰청의 고소, 고발 등 민원사건 처리일수도 올 상반기 평균 41.1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9.9일보다 8.8일 빨라졌으며 전국 평균 53.9일과 비교해서도 12.8일이나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찰청은 올 하반기에도 서민경제 침해사범은 물론 음란사이트와 도박사이트, 위조상표와 저작물 불법복제 등 사이버 범죄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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