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청=충남도가 2009년 1월 1월 기준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이의신청 토지 4,732필지 중 1,679(35.5%)필지를 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7월 1일부터 30일까지 1개월간 각 시·군별 시·군에 지정된 감정평가사와 지가담당자의 합동현장검증과 부동산평가심의위원회를 거쳐 이의신청 사유가 타당한 1,679필지(상향 1,034필, 하향 645필)에 대하여 이같이 결정했다. 시·군별로는 당진군(214필), 아산시(205필), 천안시(177필)순으로 상향조정되었으며, 하향조정은 천안시(174필)가 가장 많았다. 이 밖에 나머지 3,053필지(64.5%)는 이유가 없다고 보아 기각 처리하고 처리 결과를 토지소유자에게 개별 통보했다. 이의신청 처리 결과에 불복이 있는 경우에는 결정이 있음을 안 날부터 90일 이내에 행정소송을 제기 할 수 있다. 충남도는 “토지특성의 정확한 조사와 감정평가사의 적정성 검증을 통한 지가의 공정성 확보에 노력하고 있으며, 충청남도인터넷토지정보시스템(klis.chungnam.net)을 이용하여 道內 3,172천 필지를 실시간으로 누구나 열람·활용하도록 하여 최상의 고품질 토지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도는 지난 5월 31일 결정·공시한 2009년 개별공시지가(1월 1일 기준) 3,172천 필지에 대해 6월 30일까지 상향조정 요구 2,984필지, 하향조정요구 1,748필지 등 총 4,732필의 이의신청 접수를 받았다. 시·군별 이의신청은 당진군(951필), 천안시(878필), 아산시(623필), 서산시(595필)순으로 많았고, 상향조정 요구는 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당진군이 730필지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서산시 595필순이다. 반면, 하향조정 요구는 천안시가 530필지로 가장 많았다.

노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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