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충청남도 교육청은 경제적 위기로 인하여 증가하고 있는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안전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위한 교육복지 서비스 제공 ▲배려계층 아동에 대한 학습지도를 통한 방과후 교육지원 ▲ 아동의 학습능력 향상 및 바른 품성 함양 제고로 사회 적응력 향상을 위한 ‘2010년 지역아동센터 학생 교육 지원 계획’을 발표하였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충청남도 도내 지역아동센터 185개소에 총 3억 6천만원을 5월 중 지원하기로 하였으며, 도교육청에서 지역교육청으로 예산을 배분 후 지역교육청에서 지역아동센터와 학교를 대상으로 지원방법을 결정하여 사업계획서 및 보조금 신청서를 청구하여 예산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또한 지역아동센터와 학교와의 협의를 거쳐 강사 및 프로그램 요청, 대학생 멘토링, 학습보조 교사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아동센터를 지원하기로 하였다. 충청남도지역아동센터협의회 문덕암 회장은 “지역아동센터와 학교와의 공조로 인하여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이 되어서 무엇보다 기쁘며 향후에도 계속적으로 좋은 정책이 마련되어 미래의 주역인 아동이 바르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박경양 이사장은 “충청남도 교육청의 이번 계획은 단순히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지원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방과후 방임아동에 대한 사회적 안정망을 더욱 견고히 하고 교육복지 실현을 구현하기 위한 실천적인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방과후돌봄서비스전달체계와 관련하여 교과부와 복지부, 여성가족부 등 부처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에 따라 서비스 중복으로 인해 불필요한 갈등이 발생한 경우도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충남 교육청의 지역아동센터 지원 사례는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방과후돌봄이 필요한 아동에 대한 통합적인 서비스 제공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계획을 통해 방과후돌봄서비스전달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나가면서, 좋은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방과후 아동에 대한 사회적 안정망이 더욱 세밀하게 구축될 것을 기대한다.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소개: 사단법인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약칭 전지협)는 2003년 3월 지역사회 안에서 보호와 양육을 필요로 하는 아동에게 통합교육 및 복지활동을 제공하는 전국의 비영리 지역아동센터들이 더 나은 아동의 발달과 권리의 보장을 위해 기관간의 정보교류와 연대활동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설립된 협의회로 2006년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법인인가를 받았으며 전국16개 시도 지부 1,748개 지역아동센터들의 협의체입니다.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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