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청 = 전라남도가 농어촌 장애인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 개·보수비 7억4천여만원을 지원한다. 전남도는 27일 신체적 불편과 낡은 주거 상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 재가장애인의 주택 개·보수비를 가구당 380만원 내외로 총 200가구 7억4천4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장애인이 집안 생활을 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문턱 낮추기, 화장실 개조 및 도배·장판 등 주택 내 편의시설 및 안전장치를 설치하고, 이동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시설을 만들어주거나 제거함으로써 집안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삶의 터전을 편리하게 개선해주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농어촌의 읍·면에 거주하는 저소득 장애인으로 장애등급이 높은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과 시각장애인을 우선 지원하고, 가구원 중에도 장애인이 많은 가구를 먼저 지원한다. 전남도는 지원을 희망하는 가구가 거주지 읍·면·동 사회복지담당 부서에 신청하는 대로 해당 시·군에서 지원대상 가구를 확정해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