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전라남도는 일하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의 자립의 길을 열어주는 희망키움통장사업 2차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2차 모집은 오는 31일까지로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 접수하며 1차 모집에 비해 지원 대상 폭을 확대하고 신청절차도 간소화됐다. 지원대상 자격은 최근 3개월간 가구 총 근로소득이 최저생계비 70% 이상인 가구만 신청할 수 있던 1차 모집과 달리 신청 당시 소득으로 변경됐다. 또 자활특례·의료 및 교육급여 특례자가 있는 가구, 시설 수급가구 중 소득요건이 충족하는 가구 등도 추가됐다. 이와함께 금융채무불이행자에 대한 참여 제외 항목을 삭제해 2차 모집에서는 참여가 가능토록 했다. 지원절차도 기존에는 소득기준 충족 여부 및 신용조회, 자체 심사 등을 거쳐 지원대상을 확정했지만 이번 2차 모집에서는 소득 기준 충족 여부만 확인되면 지원대상자로 결정된다. 희망키움통장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3년간 매월 본인 저축액(5만원 또는 10만원)을 결정해 저축하면 매월 매칭금과 근로소득 장려금 등이 지원된다. 지원금은 3년 후 기초생활수급자에서 탈수급하면 전액 지급되며 적립 목적 외 타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주택구입 및 임대, 고등교육·기술 훈련, 사업의 창업·운영자금 등으로만 사용할 수 있는 사용계획서와 사용관계 증빙서류 제출 및 승인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전라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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