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14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박홍렬 참모총장 주관으로 아프카니스탄 바그럼 기지에서 임무를 완수하고 철수하는 동의부대 11진과 다산부대 9진 파병장병 195명의 귀국 환영식을 갖는다. 이어 오후에는 성남 종합행정학교에서 파병장교와 가족, 군 관계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동의부대는 지난 2002년 2월27일 1진을 파병한 이래 약 6년간 연인원 782명이 투입돼 헌신적인 의료지원작전을 통해 '사랑의 인술'을 펼쳤으며 다산부대는 2003년 3월 27일 제100건설공병단이 첫 파병된 이래 약5년간 연인원 1,349명이 투입돼 토목,건설공사 등 지역재건활동 등에 총력을 쏟았다. 이런 가운데 해단식에서 표창식이 있는데, 동의부대장 김승기 중령(학군21기) 등 70명이 보국포장과 대통령.국무총리.국방부장관.함참의장.육군참모총장 등이 수여된다. 박홍렬 참모총장은 격려사에서 "여러분들이 아프간 주민들에게 심어준 사랑과 평화의 모든 활동은 현지인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살아 숨 쉴 것이며 우리 국군의 역사에 길이 빛날 것'이라며 "여러분 모두가 아프간에서 체득한 파병경험과 노하우를 동료와 후배전우들에게 잘 전수함으로써 육군의 소프트 파워를 증진하고 궁극적으로 우리군의 전투력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해 줄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