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은 지난 15일 전갑기 국방어학원장(대령, 육사 41기) 주관으로 장병 및 군무원, 어학 강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어학원 강당에서 한국어과정 입교식을 가졌다.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외국군 장교들을 위한 다양한 자료들로 교육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은 이날 입교식에 20개국의 50명 외국군이 입교했으며 1992년 중국과 국교를 수립한 이후 처음으로 중국군 장교 3명(육·해·공군 각 1명)이 함께 입교해 눈길을 끌었다고 밝혔다. 이날 입교한 외국군 장교들은 지난 14일부터 12월 6일까지 40주 동안 국방어학원에서 한국어 교육과정을 수료 후 14년에 국방 대학교, 합동군사대학교, 각 군 사관학교 등에서 한국군의 효율적인 국방운영 시스템과 선진 군사지식을 배우게 된다. 이런 가운데 한국어 교수는 총 9명(현역1, 군무원1, 강사 7명)으로 5~20년간 국내․외에서 한국어 교육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한 학급은 10명 내외의 학생으로 구성했으며 듣고 말하기는 강사들이 집중 지도하고, 군사 부분(군사용어, 군 문화 등)은 현역교관이 교육을 맡는다. 또한 언어권별 한국어 발음에 대한 과학적 분석을 통해 맞춤식 지도를 하여 외국군의 한국어 교육효과를 극대화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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