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기 의무사관 및 제12기 수의사관 임관식이 24일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국군의무학교에서 한민구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거행됐다. 이날 임관식은 871명의 신임 군의관을 비롯하여 각 군 주요 직위자 및 국방부 보건복지관 등 내외귀빈과 임관자 가족 및 친지 2,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한민구 국방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국민과 장병들의 기대에 부합하는 군 의료체계의 발전을 위해 의무장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부디 장병들의 아픈 마음까지 어루만질 수 있는 진정어린 인술을 펼쳐 군의 전투력 유지와 국민들의 신뢰 형성에 도움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임관한 의무사관들은 앞으로 3년간 육‧해‧공군 각급부대와 군 병원에서 국군 장병들에게 사랑의 인술을 펼치고, 수의사관들은 예방의무 활동 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군 장병들의 건강증진과 전투력 유지라는 중책을 담당하게 된다.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한 오종병(30세·정형외과) 대위와 김관중(26세·수의) 중위 등 10명의 수상자들은 각 군 참모총장상과 의무사령관상 및 의무학교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한 오종병 대위는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는 국군장병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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