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15일 이탈리아 근해에서 좌초된 크루즈선에 타고 있던 한국인 35명이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고 밝혔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 국적자 34명(승객 32명·승무원 2명) 중 31명은 로마 시내와 피우미치노 공항 인근 호텔에 분산 대피해 휴식중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인 승무원 1명은 다리 골절 부상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또한 한국인 신혼부부인 한모(29)씨 부부는 크루즈선 캐빈에 갇혀 있다가 15일 오전 0시30분경(현지시간) 헬기로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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