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위원장이 사망한 가운데 애도기간 동안 함경북도 공안기관 간부 4명이 연쇄 살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통한 대북 매체는 21일 함경북도 내부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일 위원장의 애도기간 중에 함경북도 청진에서 도(道) 국가안전보위부 간부 1명과 도 검찰소 간부 1명, 도 인민보안국 간부 2명 등 모두 4명의 간부가 살해당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매체는 "소식통이 북한 당국은 주민들의 동요를 우려해 피해자들에 대한 신원이나 사건 정보를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주동자 검거를 위해 각 공안기관 조직력을 총동원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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