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29일 외교부 청사에서 한국과 일본을 순방 중인 토머스 나이즈 미국 국무부 부장관을 접견하고 탈북자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한·미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이날 김 장관은 나이즈 부장관에게 그간 진행된 탈북자 문제를 설명하며 우려를 표명하는 한편 국제사회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반면 나이즈 부장관은 미국은 탈북자 문제를 기본적으로 인권 문제로 인식한다고 말했다. 나이즈 부장관은 또 탈북자 문제의 중요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그 해결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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