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20일, 광명성 3호 발사가 2·29 북미합의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이날 북한중앙통신은 '위성발사, 조미합의에 저촉되지 않는다'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북미합의와 광명성 3호 발사를 연계해 보도한 국내 언론들에 대해 지적하더니 "어리석고 아둔한 자들의 얕은 술수"라고 비난했다. 북한중앙통신은 또 "이명박 패당으로서는 조미(북미)사이에 대화와 협상의 결과가 무엇보다도 두렵지 않을 수 없다"며 "자칫 상전에게서 버림받고 끈 떨어진 박신세가 되어 지역문제 토의에서까지 밀려날 수도 있다는 운명을 감수하면서 불안에 떨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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