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012년부터 평양지역에 전력을 24시간 공급하기로 한 가운데 하루 2시간 정도밖에 공급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심각한 전기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북 인권단체인 '좋은벗들'은 21일 소식지에서 "북한의 새 지도부가 민생 부문 역점 사업의 하나로 평양지역에 전력과 식량을 정상 공급하기로 했으나, 이를 지키지 못해 중앙당에서도 매우 곤혹스러운 처지" 라고 밝혔다. 소식지는 또 "오는 4월 15일 김일성 주석 생일을 맞아 자강도 희천발전소가 본격 가동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무리한 시공 단축과 질 낮은 기계 설비로 고장이 잦아 생산량이 기대치에 크게 못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