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우익 통일부 장관은 1일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통일교육원 40주년 기념행사에서 "남북 관계가 연이은 북한의 도발과 위협으로 높은 파고를 넘고 있지만 통일 준비는 계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류 장관은 "정부는 한편으로 국제사회와 공조해 북한의 도발에 빈틈없이 대응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북한에게 기회의 창을 열어두고 있다"며 "분단 관리를 넘어 실질적으로 통일을 준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 장관은 또 "그동안 통일 교육은 통일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한 이론과 방법을 개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 왔다"며 "앞으로는 실질적으로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행동과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통일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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