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18)가 압둘라 빈 하마드 알 아티야(Abdullah Bin Hamad Al-Attiyah) 카타르 부총리를 의장으로 2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된다. 이번 총회는 총 195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들이 참석하며 우리 측에서는 유영숙 환경부장관을 수석대표로 외교통상부,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환경부, 국토해양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당사국총회에서는 선진국-개도국간 장기협력에 관한 협상 작업반(AWG-LCA)의 종료와 교토의정서 제2차 공약기간 설정, 2020년 출범 예정인 신 기후체제에 대한 협상을 2015년말까지 완료하기 위한 구체적인 작업 계획이 채택된다. 또한 교토의정서 제2차 공약기간 설정을 위한 의정서 개정은 일부 국가들의 불참에도 불구하고 유일한 온실가스 의무 감축체제로서 감축 이행수단 및 감독 매커니즘을 담고 있는 의정서가 2020년까지 유지된다. 선진국과 개도국이 모두 참여하는 2020년 이후의 신 기후체제의 기본원칙과 주요 요소 등도 더반플랫폼(DP : Durban Platform) 협상틀 내에서 논의된다. 기후변화재정 관련 부분도 심도있게 논의될 전망이며, 우리의 녹색기후기금(GCF) 본부 유치 결정도 결정문(decision) 형태로 인준(endorse) 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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