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3일, 북한의 로켓이 정상궤도를 벗어나 러시아 영토로 침입할 경우 즉각 요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러시아 국방부 고위인사는 현지 리아노보스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극동과 다른 지역에는 미사일 부대 및 레이더 기술 부대 등의 방공 전력이 항시 전투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이 전력은 궤도에서 이탈한 로켓이 러시아 영토에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데 충분하다"고 말했다. 국방부 고위인사는 또 "현재로선 북한 로켓에 대응하기 위해 전력을 추가로 배치할 필요는 없다"며 "그러한 필요가 생기면 당연히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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