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24일 '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다는 행위'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서부전선 최전방 김포 애기봉의 등탑과 관련 "전연(전방)일대에서 심리모략전을 벌이는 것은 북침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려는 위험한 망동"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조선중앙통신은 "종교행사’의 간판 밑에 감행한 (애기봉) 등탑 점등은 우리에 대한 노골적인 도전이며 용납할 수 없는 도발"이라며 "긴장한 이 지역에서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누구도 예측하기 어렵고, 초래될 모든 재난과 후과의 책임은 이명박 보수패당이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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