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중국 국경에 근접한 지역에 건설한 '죽음의 수용소 22'는 북한에서 가장 큰 강제수용소로 김정일 정권의 과학자들이 수감자들에게 무제한 생체실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신생아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다고 인터넷 신문인 월드넷이 30일 보도했다. 수만명의 남녀와 아동들이 부근 수용소에 수감돼 있으며 마치 나치 독일 의사인 요세프 멘겔레스가 폴란드의 아우슈비츠수용소에서 유대인들의 생체실험, 가스사형, 해부할 대상을 선별한 것처럼 북한의 의사들이 이들을 상대로 동일한 일을 하고 있다고 월드넷은 전했다.

이 수용소의 수감자들이 진 죄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반대한 것 뿐이고 심지어는 김 위원장의 포스터에 경의를 표하지 않았다든가 김 위원장의 초상화에 먼지가 있도록 내버려 두었다는것 등이라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현재 사담 후세인 이라크 전 대통령이 재판을 받는 것처럼 김 위원장도 정권 붕괴 후 재판을 받게 될 것이므로 이에 대비, 모든 죄목에 대한 증거를 서방측 정보기관들이 수집하고 있다고 월드넷은 보도했다.

“북한은 정말 테러국가로 북한 지도자는 국제형사재판소의 재판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북한에서 희생자들을 치료한 바 있는 독일 의사인 노베르토 폴레스테른 박사는 주장했다. 그는 김정일 정권의 교체 운동을 벌이고 있다.

'수용소 22'는 아우슈비츠나 다차우보다 더 규모가 크다고 영국이 해외정보기관인 MI-6은 주장했다.

“매주 수백명의 수감자들이 북한의 생화학 무기의 신체 실험으로 죽어가고 있다”고 MI-6은 밝혔다. 이 수용소에서 태어나는 신생아에 대한 화학 무기 실험을 실시하고 있다고 MI-6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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