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은 9일 북한이 핵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직후 신의주 맞은편의 국경도시 랴오닝성 단둥시 동북쪽 교외 20㎞ 지점에 ‘탈북자들의 월경 방지용’으로 보이는 철조망을 설치한 것이 15일 확인됐다. 이 시설물은 2. 높이의 티(T)자형 콘크리트 기둥을 세운 뒤 가로로 철망을 두른 것으로, 강둑 맨 가장자리에 설치해 강에서 뭍으로 올라올 수 없도록 가로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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