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초청장 발급으로 미국 하원의원들이 1일 처음으로 개성공단을 방문한다.
북한은 개성공단 방문을 신청한 민주당 에디 존슨 의원 등 4명과 공화당 의원 2명에게 모두 초청장을 발급했지만 공화당 의원들이 개인사정으로 방문을 취소해 민주당 소속 의원 4명만 방북하게 됐다. 그동안 유럽연합 의원들이나 미국 의원 보좌관들이 개성공단을 방문한 적은 있지만 미국 의원들이 직접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 의원들의 이번 방문은 개성공단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것이어서, 한미 FTA 협상에서 미국이 개성공단에 갖고 있는 부정적 입장을 해소하는데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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