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김정환기자) 중국을 방문중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6일 베이징에서 정보기술(IT)산업 메카인 중관춘을 찾아 생명과학원을 1시간30분 가량 둘러보는 등 '경제'에 무게를 둔 행보를 계속했다. 이에 이날 베이징 외교소식통들에 따르면 김 위원장 숙소인 중국 국빈관 '댜오위타이'에서 차량 4대가 빠져 나가는 게 목격됐다. 일각에선 이 차량들이 후진타오 주석과 조찬회동을 하기 위해 김 위원장을 태우고 나갔다고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확인된바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 위원장은 다롄-텐진-베이징으로 열차와 차량을 이용해 사흘간 계속 이동한데다 6일에도 오전 경제시찰에 이어 원 총리와 오찬회동을 하고 우방궈 전인대 상무위원장.시진핑 부주석 등과 연쇄회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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