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 동상이 북한군 기관지 '조선인민군'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에 조선인민군은 5월11일자 1면에 '백두산 혁명강군의 최대의 특전, 최상의 영광' 제목의 기사를 싣고 군복을 입은 김정일 위원장의 동상 사진을 공개했다.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 생모인 김정숙의 군복 동상 사진은 김 위원장 양쪽에 나란히 실렸다. 특히 북한은 그간 김 위원장의 석고좌상을 만들어 국제친선전람관 등에 전시해 방북한 남한 방문객이나 외국인들에게 공개해왔지만 동상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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