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용산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군 주요지휘관회의에서 내년 북한의 정치불안과 경제난 등으로 인한 도발 가능성과 대비태세가 논의됐다. 이에 이날 김관진 국방장관은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합참의장과 육·해·공군 참모총장, 군단장급 이상 각 군 지휘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회의를 열고 군 대비태세 등을 보고받았다. 김 장관은 "북한은 내년을 강성대국 진입 원년의 해로 설정했다"며 "3대 권력세습이 진행되는 가운데 권력이양에 따른 정치불안, 경제난, 주민 불만 등 복합적인 여러 요인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북한은 여러 가지 요인에 대한 돌파구 마련을 위해 도발이라는 수단을 또 쓸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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