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경상북도는 지난 12일 도내 메르스 첫 확진자로 판정 받아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에서 집중치료 중이던 Y씨(59세,남)가 19일 4차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됐고 오는 22일 퇴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또한, 지난달 29일 중앙정부에서 이송돼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에 격리 치료 중인 환자 2명도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에 지난 20일 12시께 퇴원해 자택으로 돌아갔다. 도내 첫 확진자 Y씨는 5월 27일, 31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과 중환자실에 아들 진료 차 다녀온 이력으로 6월 7일 1차 검사를 해 음성이 나왔으나 12일 2차 검사에서 양성판정이 나와 동국대 경주병원 음압병상에서 집중치료들 받아 왔다. 

이날 경북도 관계자는 "Y씨의 경우 경주보건소 직원의 방문조사에서 발열증상이 발견돼 즉시 격리조치 됐고, 이동 동선도 명확해 철저한 역학조사를 통한 대응으로 추가 의심환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도 관계자는 또 "메르스 첫 확진자 발생 즉시, 긴급 도지사 주재 메르스 확산방지 대책회의을 가지고 메르스 긴급대응팀을 구성해 확진자의 동선 파악과 접촉자 1대1 모니터링 등 전 행정력을 쏟아 왔다"고 덧붙였다.

이에 도내에는 아직까지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추가환자가 없으며, 확진자의 동료교사(48세, 남)는 세 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판정, 지난 6월 19일 퇴원했고, 포항 모 고교 학생과 직원들은 자가격리, 능동감시 대상자로 관리돼 오다 20일에 모두 격리해제 됐으며, 확진자가 다녀간 의료기관과 약국 등에 대한 휴업조치도 풀렸다.

이런 가운데 이날 현재, 경북도는 메르스와 관련해 의심환자 2명과 자가격리 44명, 능동감시 96명 총 142명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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