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11일 '고교생 인문사회학술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구로구 관계자는 "관내 고등학생의 인문·사회적 소양 능력 배양과 문제해결력 신장을 위해 구일고등학교와 손잡고 고교생 인문사회학술경진대회를 마련한다"고 말했다.

구일고등학교에서 진행되는 고교생 인문사회학술경진대회에는 구청이 행정, 재정적 지원을, 구일고등학교가 출제, 심사, 행사 운영을 담당한다.

구로구는 본 행사 개최를 위해 지난달 관내 8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예선을 치뤘으며, 총 40여명의 학생이 통과했다.

이날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역사·지리분야로 나눠 열린다"며 "예선 통과자들은 지정된 교양도서를 읽은 후 최대 100분 동안 선택형, 서술형의 문항을 통해 인문소양 능력을 겨룬다. 역사분야에는 한국이 보이는 세계사가, 지리분야에는 살아있는 지리교과서가 대회 도서로 지정됐다"고 말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학생들이 생각의 힘을 키우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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