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좌현 의원 "마리나항만 공모 사업에 안산시 대부도 선정"<사진=부좌현의원실>

[노동일보] 20일, 새정치민주연합 부좌현 의원에 따르면 요트 등 레저용 선박계류장을 중심으로 주변에 식당과 숙박시설 등 다양한 관광·레저시설을 갖춘 항만이 만들어진다.

이날 부 의원은 "정부의 거점형 마리나항만 공모 사업에 안산시 대부도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마리나항만법이 제정됨에 따라 정부는 2010년 제1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해 사업계획 공모를 통해 1차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바 있다.

부 의원은 또 "지난 해 12월, 2차 공모에 들어갔으며 전국 각 지자체를 상대로 사업참가의향서를 접수하고 공모 절차에 들어갔고 이번에 안산을 포함하여 전국 4개소를 거점형 마리나항만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국비 최대 300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997억여원을 투입하여 114,993㎡ 규모로 방파제, 호안 등 기본시설과 육상 155척, 해상 150척의 계류시설 및 클럽하우스, 호상복합시설, 마리나빌리지 등 건축시설을 2019년까지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부 의원은 "이번에 거점형 마리나항만으로 선정된 안산시 대부동 일원은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유리하고 주변 개발사업 등과 연계한 인프라 구축이 용이한 장점이 있고, 마리나항을 통한 해양레저 저변을 확대하고 해양관광 활성화를 통해 안산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 의원은 "이번 국가지원 마리나항만 지정을 계기로 대부도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 규모의 마리나항만으로 육성하여 안산이 동북아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성장하기를 기대하며, 이를 위해 향후 국회 차원에서도 필요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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