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제15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개최<사진=여성가족부>

[노동일보]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와 경상남도(도지사 홍준표), 통영시(시장 김동진)가 공동으로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경남 통영시 국제음악당에서 '제15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Korean Women’s International Network)'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글로벌 코리아 70년, 한인 여성과 함께 열어갑니다!라는 주제 아래 광복 후 오늘의 대한민국을 일궈낸 한인 여성들의 역할을 조명하고, 한국적 여성 지도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실질적인 양성평등 사회의 실현을 위한 과제들을 점검하는 행사다.

이날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KOWIN은 2001년 발족 이후 올해로 제15회를 맞이하기까지, 그동안 55개국 6,400여명의 국내외 선도적 위치의 여성들이 참여해 전 세계적 협력체계 구축과 유대 강화를 위해 매진해 왔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또 "여성 시각에서 국내 뿐 아니라 국제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지혜를 모으고 한인 여성으로서 정체성을 높이고 발전하는 고국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계기를 제공해 왔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소주제별 소통통로인 글로벌여성리더포럼을 신설해 행사 주제를 더욱 부각시키고 참가자들의 풍부한 해외경험과 전문적 식견을 공유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을 마련해 눈길을 끌 전망이다.

포럼은 소통⋅화합, 역사, 양성평등, 문화, 복지 5개 영역으로 나뉘며, 좌장과 발제자 및 토론자를 둔 전문 공개토론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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