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도시관리공단, 서울시자치구공단 임금피크제 최초 도입<사진=강동구도시관리공단>

[노동일보] 강동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이계중)이 서울시 자치구 공단 중 최초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강동구도시관리공단은 지난 7월부터 정부의 임금피크제 도입 정책에 발맞춰 노사협의회 의결을 통해 전문기관의 임금피크제 도입 컨설팅을 받는 등 노사 간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 16일, 17일 양일간 임금피크제 대상 근로자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근로자 81%의 동의를 얻어 임금피크제 도입을 최종 확정했다.

이날 강동구도시관리공단 관계자는 "연도 내 이사회를 열어 임금피크제 운영규정을 제정하고, 2016년부터 임금피크제를 전면 시행할 예정"이라며 "공단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년을 57세에서 60세로 3년 연장하는 정년 연장형을 채택하고 연장된 연차에 따라 단계적으로 피크 임금의 10~30%씩 줄여 지급하는 임금 절감형을 취하여 절감된 인건비로 청년 신규 채용에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동구도시관리공단 관계자는 또 "임금피크제 도입은 공단의 모든 직원이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을 한마음으로 공감하고 상생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지방공기업 본연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혁신을 주도하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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